남사군도 영유권 주장국들 자원공동탐사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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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조그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공동=연합】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남중국해 남사군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국가들은 2일 이 지역 자원에 대한 공동탐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해양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의 전체 또는 부분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브루나이·대만·필리핀 등 6개국과 회의주최국 인도네시아와 태국·라오스·싱가포르 등 인근 4개국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조그자카르타에서 비공식 회의를 갖고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
하시임 디알랄공동의장은 이날 회의를 폐막하면서 이 지역의 자원평가와 해양탐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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