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유고 3개공 정상회담/EC 중재제의 수락… 내전종식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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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워싱턴 로이터·AP=연합】 구유고슬라비아연방 국가들인 세르비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대통령들은 보스니아내전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회담을 갖자는 유럽공동체(EC) 내전중재대표 캐링턴경의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캐링턴경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그러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는 22일 전지역에서 세르비아계 민병대와 회교도 방위군간의 충돌로 2백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이어 23일 오전에도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됐으며 미국은 세르비아에 추가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니아 보건위기위원회 아리프 스먀키치 대표는 지금까지 내전으로 숨진 사람이 최소한 7천4백명,부상자가 2만6천5백명에 달하며 3만5천여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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