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 7월 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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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3당 합당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박철언 의원간의 밀약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월간중앙』 7월 호는 최근 청와대와의 극심한 불화와 외유 압력설에 시달리는 「박철언의 속앓이」를 취재하면서 양인은 당시 ▲3당 합당→내각제 개헌→양 김 청산계획을 수립했으며 ▲내각제가 안되더라도 YS는 대통령에 추대하지 않는다는 묵계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월간중앙』은 또 언론에 간간이 보도되는 임기 말 노태우 대통령의 「분노」현상을 심층취재, 「노태우의 분노와 불안」의 실체를 파헤치고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의 「레임덕 반론」도 함께 실었다.
12월 대선을 앞둔 유권자 민심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월간중앙』은 대선 직전까지 6차례에 걸쳐 전국의 투표민심을 정밀 추적하는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그 첫 번째로 이번 호엔 대권후보 5인의 전국 인기도를 다각 분석했다.
또 지난 30년간 숙명의 라이벌로 「최후의 대결」을 벌이고있는 양 김씨의 정치수법을 정밀 비교 분석했으며 이와 함께 한창 진행중인 대권후보들의 돈줄 확보 전, 재벌들의 후보 줄서기 작전을 심층 취재했다.
이밖에 고래잡이가 금지된 지 7년만에 동해안에 몰려오는 고래 떼의 시원한 모습을 2개월의 추적 끝에 생생히 담았고, 육군참모총장 26인의 평전 「한국 군맥 45년」과 「여대생의 요지경 아르바이트 세계」도 읽을거리. 6·25 당시 서울대 사학과 김성칠 교수의 전쟁일기 「서울의 1백일」은 40여 년만의 독점 발굴기사다. 권말 부록으로 최신판 전국 피서코스 「손바닥지도」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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