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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편한곳은 장승포시/67개 시 서비스공급 수준평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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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주택공급은 태백… 상수도는 안산이 제일/전화사정 군포 최고… 교통은 하남이 최악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6대도시를 제외한 전국 67개 시 가운데 경남 장승포시가 주택·상수도·전화 등 도시 서비스공급이 가장 잘돼있고 경남 삼천포시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일 경남 부곡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 발표회에서 충북대 최영출교수(34·행정학)가 발표한 「도시서비스공급 수준평가」논문에서 밝혀졌다.
최 교수는 주거환경·행정기능·보건사회·교육문화·경제 등 5개 분야에서 주택·상수도·대중교통·전화·의사수·대중음식점수·국민학교 교사수 등 17개 도시 서비스 공급기능 수준을 도시별로 분석,평균 백분율(%)로 표시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공급 수준은 강원 태백이 가장 우수(1백50%)하고 경기 하남이 가장 나빴으며(57.6%),상수도는 경기 안산이 가장 양호(2백27%) 했고 전북 김제가 15.3%로 가장 낮았다.
대중교통수단은 경남 밀양이 가장 높고 경기 하남이 최하였으며,전화가입 수준은 경기 군포가 가장 높고 전남 동광양이 가장 낮게 평가됐다.
우체국 공급수준에서는 장승포가 3백48%,경기 평택이 35%로 각각 최고·최저를 기록했다.
공무원수로 본 수준은 태백이 최다,경기 광명이 최소며 행정관서수 수준에서는 김제가 최대,경기 인천이 최소였다.
보건소 요원 수준은 경남 울산이 2백82%로 가장 많은 반면 충남 서산,경북 경산,밀양 등에는 1명도 없었다.
국민학교 교사수의 경우 경북 안동이 4백30%로 최대며 제주가 45%로 최하위고 중학교 교사수는 충남 대천이 1백57%로 가장 높고 경기 구리가 60%로 가장 낮았다.
금융기관수의 수준은 경기 과천이 가장 많고 하남이 가장 적으며,문화공연장은 밀양이 2백61%나 되는 반면 경기 미금·의왕,강원 동해,삼천포에는 공연시설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출소는 미금이 3백80%로 가장 양호하고 경기 시흥이 63%로 가장 부족하다는 평가다.<부곡=박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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