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빌딩 2건 수주/삼성종합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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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종합건설이 최근 동남아에서 1억5천9백만달러 규모의 대형빌딩공사 2건을 수주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태국에서 지하 6층·지상 63층 규모의 초고층 오피스텔인 랑산타워 신축공사를 랑산그룹으로부터 1억1백만달러에 수주한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국영보험회사가 발주한 27층 쌍둥이빌딩을 5천8백만달러에 수주했다.
랑산타워는 96년말,쌍둥이빌딩은 94년말께 각각 완료될 예정인데 이들 공사는 모두 삼성이 최저입찰가를 제시하지 않았는데도 그동안 현지에서 쌓은 시공능력을 평가받아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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