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을 찾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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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임진왜란 4백주년을 맞아 해군은 충무공 해전유물 탐사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물발굴 가능지역으로 추정되는 칠천량·당항포·고현만·한산·노량 등 5개 해역 1백87평방㎞를 해군의 최첨단 해저탐사장비를 탑재한 탐사선을 비롯한 구조함·소해함·잠수바지선을 총동원, 바다 밑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지금까지 임란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촉·철환 등 유물 다수를 발굴했다.
그러나 유물발굴 가능지역들이 주로 양식장으로 변해 지역어민들과 마찰이 잦아 탐사에 어려움이 많다. 이 작업은 89년8월에 준비 및 기초조사단계를 거처 93년12월까지 정밀탐사를 마치고 94년부터 본격 발굴 인양할 계획이다. <글·사진=장남원·신동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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