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당선 유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맞붙은 집권 우파 니콜라 사르코지(左) 후보와 좌파 세골렌 루아얄 후보가 6일(현지시간) 투표를 하고 있다. [뇌이쉬르센.멜 AFP=연합뉴스]

6일 실시된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 우파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좌파 세골렌 루아얄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위스와 벨기에 언론들이 전했다.

벨기에 공영방송인 RTBF와 일간 라리브르 벨지크.르수아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프랑스의 공식 출구조사 결과 투표 마감 3시간 전인 오후 5시(현지시간) 현재 사르코지가 53%를 얻어 47%를 얻는 데 그친 루아얄에게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위스 일간지 르텅도 프랑스 현지 출구조사 결과 오후 5시 현재 사르코지가 54%, 루아얄이 46%를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투표 종료 이전에 출구조사를 발표하는 업체나 개인을 처벌하지만 이들은 외국에 소재한 언론이어서 프랑스 국내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날 투표율은 오후 5시 현재 75.1%로 196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문 제작 시간상 출구 조사 결과를 실을 수 없었습니다. 개표 결과는 조인스닷컴(joins.com)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파리=전진배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