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카페 변태영업/「맹구」이창훈씨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형사6부 정병두검사는 10일 대중음식점 허가를 받은뒤 호화시설의 카페를 차려 접대부를 고용,심야 변태영업을 해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개그맨 이창훈씨(35·본명 이봉남)를 구속했다. KBS 제2TV 『한바탕 웃음으로』프로의 「봉숭아학당」코너에 맹구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씨는 4월말부터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서울 청담동 대가빌딩 지하 3백평 크기의 카페 「뿌르보」에 호화 실내장식과 가라오케·조명시설을 하고 접대부 15명을 고용,매일 오전 4시까지 시간외 영업을 해온혐의다.
이씨는 2일 새벽 검찰의 일제단속에 적발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지방으로 도피했다가 8일만인 10일 오후 검찰에 자진출두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