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PKO법안 반대확산/자민,5일 참의원통과 강행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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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에 대한 일본 참의원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일본 과학자회의는 지난달 31일 동경도 분쿄(문경)구에서 제27차 정기대회를 갖고 PKO협력법안 반대결의문을 채택,『PKO협력법안이 재 수정된다고 해도 자위대를 해외에 파병하려는 본질은 전혀 바뀐 것이 없다』며 일본 정부가 이 법안을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평화유족전국연락회 회원 50명도 같은 날 오후 동경도 시부야(십곡)역 앞에서 PKO법안 폐안을 요구하며 48시간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자민당은 2일 PKO법안에 대한 일반질의를 벌인뒤 3일 종합질의 및 국제평화협력특위 표결처리,5일 참의원 본회의 통과강행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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