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상회담 내일 개막/브라질서… 백70개국 참가 사상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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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데 자네이로=박준영특파원】 지구의 환경보존을 논의하기 위한 역사상 최초의 유엔환경 정상회담이 3일 브라질의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개막된다.
이 회의는 14일까지 12일간 지구의 온난화 방지와 자원보호,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한 환경유지 등 인류가 직면한 지구의 위기문제를 광범하게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부시 미 대통령을 비롯한 80여개국 정상들과 한국의 정원식총리 등 1백70여개국 정부대표들이 참석,사상 최대규모의 국제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지구환경보전 정신을 담은 환경·개발에 관한 리오선언을 채택하고 이를 시행할 구체적 행동지침을 담은 「의제 21」이 각국 대표들에 의해 서명되며 대기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2개의 협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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