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두 대선주자와 직접 면담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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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이르면 3일 박근혜.이명박 두 대선주자를 만나 당의 화합과 상생 경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 대표와 이 전 시장간의 만남은 2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이 전 시장은 4.25 재보선 참패에 따른 당 내분 및 지도부 인책론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뒤 강 대표와 만나기 위해 염창동 당사로 향했다. 당초 당내 경쟁자인 박 전 대표를 먼저 찾아갈 계획이었으나, 박 전 대표는 특강 때문에 부산에 내려가 있어서 강 대표를 먼저 만나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전 시장은 "개혁과 화합을 조화하는 어려운 길을 택하기로 했다"며 현 지도부를 신임하면서도 강력한 당 쇄신과 개혁안을 요구했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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