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불참 거취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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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6월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ILO)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였던 최병렬 노동부장관이 이를 갑자기 취소한 것을 놓고 설왕설내.
최 장관은 26일 예고 없이 기자실에 들러 『이번 총회에는 연설과 리셉션 이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데다 국내적으로 풀어야할 과제도 있고 해서 정동우 차관이 가기로 했다』고 설명.
그러나 최 장관의 이 같은 배경설명에도 불구하고 최장관의 ILO총회 불참은 당시 정가에 흘러나온 소폭개각설·국회개원 등과 맞물려 최 장관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일부에서는 6월초로 예정된 노동계의 연대파업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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