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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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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02면

中, 금리 0.27%포인트 인상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회사의 1년 만기 여수신 기준 금리를 18일부터 0.27%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11개월 새 세 번째 기준 금리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금리는 현재 연 2.52%에서 2.79%로, 대출 기준 금리는 연 6.12%에서 6.39%로 오른다. 인민은행 측은 “통화와 투자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증가하도록 유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DJ 대통령, FTA 홍보 더 해야
김대중 전 대통령은 17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체결과 대국민 설득ㆍ홍보에 대통령과 정부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 여론이 움직이면 결국 국회와 시민사회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취임인사차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한·미 FTA는 우리 경제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개방을 통해 경쟁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으며 큰 나라에 가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며 “취약산업도 경쟁하면서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납치 혐의 정인숙씨 아들 영장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공항경찰대는 17일 범행에 적극 개입한 혐의(공동 감금)로 제3공화국 당시 최대 미스터리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정인숙씨의 아들 정모(39·M&A 회사 대표)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2월 26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건널목에서 경기도 H골프장 사장 강모(59)씨와 아들(24), 운전기사(42) 등 세 명을 승합차에 태워 납치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범행에 개입한 것은 인정했으나 납치를 주도한 것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김모(40)씨 등이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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