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노선이 6월15일부터 대폭 수정·변경된다.
인천시는 14일 주민 민원·각급 기관 단체의견·1차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일반 시내버스노선 43개를 52개로 늘리고 좌석버스노선은 4개에서 3개로 줄이는 등 노선을 크게 변경시키기로 했다. 이는 지난 88년 노선 전면 개편 후 신개발지 확산·도시구조 변경 등으로 노선수요가 급변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일반 시내버스의 기존노선은 11개 노선만 변경 없이 존속시키고 ▲기·종점변경(6개) ▲경유지 변경(9개) ▲기·종점 및 경유지변경(11개) ▲노선분리(4개) ▲신설(11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조정내용을 보면 ▲존속노선=2, 9, 12, 14, 15, 17, 30, 23, 42, 45, 77, 101, 13, 101, 103, 105번 ▲기·종점변경 노선=6, 7, 10, 29, 33, 38번 ▲경유지 변경노선=5, 19, 20, 21, 22, 34, 35, 36, 37번 ▲기·종점 및 경유지 변경노선=3, 4, 13, 16, 24, 26, 27, 28, 31, 39, 43번 ▲노선분리=1, 8, 11, 41번 등이다.
신설되는 11개 노선은 18번(수봉공원∼경서동), 23번(월미도∼백조아파트), 40번(율도∼제재단지), 46번(남동공단∼동인천), 47번(수봉공원∼장기리), 48번(율도∼북항 입구), 49번(만의골∼동인천), 60번(월미도∼동암역), 61번(남동공단∼화수동), 88번(서운동∼동암역), 99번 (독쟁이∼소암) 등이다.
시는 14일중 노선 조정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재수렴한 뒤 반상회 등을 통해 1개월간 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