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모자가정 77%가 무주택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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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인천지역 모자가정 2전4백40가구 중 78%인 1천9백4가구가 월 평균소득(4인가족 기준)35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인데다 77·2%인 1천8백83가구가 무 주택자로 나타나 주택마련 자금융자 등 지원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모자가정 생활수준 소득액과 주택소유실태 조사결과「내집」을 소유한 가구는 전체의 22·8%인 5백57가구에 그치고 있고 월 평균소득 46만7천원 이상(4인 가족 최저생계비 기준)되는 가정은 12%인 4백96가구에 머무르고 있으며 35만원미만인 가구가 78%인 1천9백4가구에 달하고 있다는 것. 시는 이에 따라 무주택 모자가정을 위해 생활보호대상자 중 거택 및 자활보호자 등에만 입주자격이 주어지는 영구임대 아파트에 월 소득 35만원미만의 저소득모자가정도 입주할 수 있도록 보사부·건설부 등에 입주선정기준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
또 모자가정에 대한 취업알선·직업훈련교육확대·자녀학자금 지원확대 등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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