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공원 7시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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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70회 어린이날인 5일 서울시내 공원과 놀이시설들의 개장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전7시로 앞당겨지며 한강 시민공원 등 공원별로 놀이한마당·군악대연주·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동·식물원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되며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기존 7개 노선연장 등 24개 노선 5백71대가 임시로 연장 운행된다.
또 어린이대공원에서는 고아원생 등 사회 복지시설 아동 위안 잔치와 어린이헌장 제막식·묘기대행진 등이 펼쳐진다.
한강시민공원 이촌 지구에서도 시설아동 1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보트·커누타기, 인기스타와 함께 한마당 놀이잔치가 마련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공군 군악대 연주·의장대 시범행사 등이 벌어지고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는 국교생·학부모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기념행사가 벌어진다.
이와 함께 구별로 이날을 전후해 어린이 체육대회·사생대회·합창경연·소년소녀 가장 격려잔치 등이 열린다.
서울시는 이날 각 공원에 주차질서 유도 요원 2백70여명, 안전요원 1천8백여 명 및 의료진 등을 배치할 예정이며 극심한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대중 교통수단 이용을 당
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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