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민주택 기금/4,000억 늘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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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올해 국민주택 기금을 당초 계획보다 4천억원 많은 3조3천억원 규모로 조성키로 하고 이중 3조원을 소형주택 건설에 쓰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부동산경기 침체로 제1종 채권매각 규모 및 청약저축 불입금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고,반면 제2종 채권과 전년 이월금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처럼 기금의 조성 및 운용계획을 변경했다. 정부는 기금의 운용과 관련,올해 주택건설 종합계획에 따라 국민주택 기금의 지원대상 주택물량을 당초 계획 23만호에서 18만호로 5만호 축소하고 저소득 무주택 서민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용면적 15평 이하의 소형주택에 대한 호당 융자한도액을 1천2백만원에서 1천4백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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