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라크 금수조치로/어린이 7만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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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다마스쿠스 AFP=연합】 지난 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래 21개월간에 걸친 금수조치로 이라크에서는 어린이 7만5천명이 죽었으며 4백만명이 의약품과 식품이 없어 고통을 겪고있다고 수하일 모하마드 살레 바그다드 지사가 29일 밝혔다. 시리아가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에 참가한 이래 아랍·회교기구회의 참석차 처음으로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살레 지사는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이라크 국민을 살리기 위해 금수조치 해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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