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양 전총서기 반당혐의 벗어/모닝포스트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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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 지난 89년 6·4 천안문사태 직후 축출되어 반당 혐의에 대한 당의 조사를 받았던 중국의 전당총서기 자오쯔양(조자양)은 자신에 대한 정치적 혐의사실을 벗는데 성공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29일 보도했다.
모닝포스트지는 정통한 중국소식통을 인용,조에 대한 정치적 혐의사실은 ▲국가 기밀의 누설 ▲시위주동자들에 대한 동조 ▲정치국 회의참석 거부 등이었으나 조는 조사위원들의 심문에 조리정연하고 설득력 있는 답변을 통해 조사 책임자들을 설복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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