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작곡가 메시앙 사망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작곡가인 올리비에 메시앙 옹이 노환으로 28일 파리에서 사망했다. 83세.
드뷔시와 라벨이후 20세기 프랑스음악계 최고의 작곡가로 알려져 온 메시앙은 리듬을 중시, 고대 그리스·인도음악에서 사용되는 리듬을 작품에 적극 도입하는 한편 여러가지새소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음악에 직접 활용하기도 했다.
대표작인 『투랑갈리라 교향곡』 『그리스도의 승전』 『트리스탄과 이졸데』등 2백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