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중학생들 벼락감전 실신 소동/15명중 7명은 화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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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28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신림동 삼막사 부근에서 봄소풍을 마치고 하산하던 서울 양평중학교 학생중 3학년 홍성철군(15)등 남녀 15명이 부근에 떨어진 벼락에 감전돼 실신,동료 학생들에 의해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진뒤 8명은 응급치료후 귀가했으나 홍군등 7명은 손·발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홍군은 동료학생 4백50명과 산에 올라가 점심식사를 마친뒤 소나기를 피해 내려오던 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발부터 마비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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