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역조건 개선/미·동남아 등은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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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외교역조건은 전체적으론 소폭 개선됐으나 미국 및 동남아 교역조건은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단가는 0.7% 올랐으나 수입단가는 변함없어 교역조건은 0.7%만큼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90년의 경우 1억달러짜리 상품을 수출해 1억달러어치를 수입할 수 있었다고 치면 작년엔 1억70만달러어치를 수입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같은 순상품 교역조건은 88년 2.8%,89년 7.6%가 나빠졌다가 지난해 조금 나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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