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가 최대수출시장/3월중/작년동기비 35% 늘어 대미·일 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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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제수지 적자규모가 작년보다 줄고 있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3월중 경상수지적자는 8억7천7백만달러로 전달의 9억8천만달러나 작년 3월의 12억1천만달러보다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올 1·4분기중 경상수지적자는 32억1천6백만달러로 작년동기(37억3천2백만달러)보다 5억1천6백만달러 줄었다.
올들어 적자폭이 이같이 줄고 있는 것은 동남아지역 수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월중 동남아지역 수출은 작년동기보다 34.8% 증가한 14억5천8백만달러에 달해 대미·대일 수출규모를 사상처음으로 넘어섰다. 3월중 미국지역 수출은 14억4천만달러(전년동기비 증가율 1.0%),일본지역 수출은 9억9천5백만달러(5.6% 감소)에 그쳤다. 3월중 북방지역에 대한 수출증가율은 51.6%에 달했으나 수출액으로는 2억9천만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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