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행정 타운 표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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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성남시가 인구 1백여 만 명의 대도시로 늘어날 것에 대비, 대규모 행정 타운을 여수동 일대에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도시 기본 계획안을 수립해 건설부에 승인 요청했으나 건설부 측이 그린벨트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분당 신시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오는 2011년 구 시가지를 포함해 인구 1백만명이 웃돌 것으로 예상돼 여수동 일대 3백30여만평방m의 그린벨트에 부지를 선정, 각급 공공기관의 이전과 함께 시민 광장 등을 신축한다는 도시 기본 계획안을 수립해 지난해 11월20일 건설부에 승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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