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와 과소비억제 분위기에 힘입어 올들어 쇠고기 소비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2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금년 1·4분기중 쇠고기 소비량은 5만7천4백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만9백t에 비해 1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90년의 증가율 24%와 91년의 26%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올 1·4분기중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은 2만5천1백t으로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데 비해 수입쇠고기 소비량은 3만2천3백t으로 21%나 늘어나 농림수산부가 올해 책정한 쇠고기 수입계획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