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벼물바구미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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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해충인 벼물바구미가 경기도 전역에서 발생, 올 논농사가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3일 경기도 농촌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도내 36개 시·군 지역의 논을 대상으로 저온성 월동 해충인 벼물바구미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2개 시· 군에서 벼물바구미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2개 시·군에서 발생한 것보다 10개 시·군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조사 지점 2천45곳의 5.9%인 1백21 곳에서 벼물바구미가 발생, 지난해 동기의 4.4%보다 1.5% 포인트가 증가했으며, 1평방m당 마리 수도 지난해의 경우 1백48마리이던 것이 올해는 48.6 6%가 늘어난 2백20마리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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