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에도 정신대 배치/일 정부 관여입증자료 미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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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제시절 군부대뿐만 아니라 광산등 민간노동현장에도 위안소가 설치돼 정신대(위안부)가 배치되고 일본 정부가 이에 관여한 것을 밝혀주는 자료가 발견됐다.
21일 아사히(조일)신문보도에 따르면 「조선인 강제연행조사단」(단장 김기철)이 미 의회도서관 마이크로필름자료에서 이같은 내용을 찾아냈다.
특히 이 자료는 그 원본이 일 국립공문서관(동경도천대전구)에 소장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본 정부가 정신대 조사에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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