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기념음악회」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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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학술행사 위주의 4·19기념행사와는 달리 문화의 밤 행사의 하나로 음악회가 열린다.
4·19당시 학생운동의 주역·각계인사가 지난해 창립한「4월회」(대표 안동일)는 28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4·19 32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4·19음악회」는 4월 정신·민주이념의 폭을 보다 넓히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통해 4·19를 기리고 수익금으로 4·19기념사업기금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이날 공연은 서울아카데미 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장일남)의 협연으로 국내 정상 성악가들이 필치는「애창 가곡의 밤」으로 꾸며진다.
테너 박인수·신영조·임웅균, 바리톤 김성길·윤치호, 소프라노 강미자·곽신형·양은희, 메조소프라노 김학남·방현희씨 등 유명 성악가들이 총출연해『그리운 금강산』『4월의 노래, 명태』등 가곡,『봄의 소리 왈츠』『희망』등 고전 성악곡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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