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역 수도물 중단/취수장에 불나 펌프 7대 가동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목포=구두훈기자】 21일 오전 2시10분쯤 전남 무안군 몽탄면 몽강리 청수취수장 배전함에서 불이나 모터펌프 7대의 가동이 완전중단되는 바람에 목포시내 전역의 수도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사고는 취수장 배전함에서 전기배선 접촉불량으로 불이 나 8백50마력짜리 3대·5백50마력짜리 4대 등 7대의 모터펌프 가동이 완전중단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목포시내 하루 수도물 사용량의 80%를 공급하는 청수취수장 가동이 중단돼 21일 오전 9시부터 목포시내 전역에 수도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목포시는 청수취수장의 일부 모터펌프가 22일중엔 가동될 것으로 보고 함평군 대동수원지의 취수량을 평소 1만3천t에서 2만5천t으로 늘리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