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채 2조8천억 시중은행에 돌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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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은행은 20일 시중은행들의 지준부족을 도와주기 위해 그동안 묶어놓았던 은행권의 환매채(RP) 2조8천억원을 돌려주었다.
한은은 이달중 통화증가율이 목표치 「18%대」를 넘어선 19.6%에 이르자 지난 8일부터 12일동안 2조8천억원을 RP로 묶었었다.
시중은행들은 한은이 2조8천억원의 RP를 돌려주었지만 22일의 4월 상반월 지준마감때 2조원의 지준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은 지준부족을 일으킨 은행들에 대해서는 가장 강력한 징계인 과태금을 매기겠다는 한은측의 경고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만기대출금 회수·보유 외환매각·채권매각 등 자구책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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