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권한 대폭 약화/러공 인민대표 새 헌법안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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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P·AFP·이타르­타스=연합】 러시아 인민대의원 대회는 18일 대통령의 의회해산권을 인정하지 않는 등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권한을 약화시킨 새로운 헌법안을 승인했다. 인민대의원 대회는 이날 러시아 최고회의가 승인한 「헌법개정안의 전체적 개념과 러시아 기본법 초안의 핵심조항」들을 찬성 6백64,반대 1백39,기권 72로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대통령이 의회 동의없이 각료를 임명할 수 있는 조항을 개정,최고회의가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와 각료들을 승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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