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넘는 공공공사/안전점검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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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건설부는 17일 올해 산하투자기관 및 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50억원규모이상의 건설공사 3백71건 전체에 대해 민간안전전문기관에 안전점검을 의뢰,실시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공사규모가 커지고 공사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공기에 쫓긴 건설현장에서 각종 재해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해의 경우 전체산업 재해율은 90년보다 7.95%가 줄었으나 이중 건설업만은 오히려 4.55%나 늘어났었다.
건설부는 특히 지난해 건설재해자수가 14%,사망자수는 19%나 증가하는 등 인적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중시,올해부터는 민간기관의 안전진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대상공사는 지방국토관리청 발주공사 81건,주택공사등 산하기관공사 2백90건등으로 건설안전기술협회·산업안전공단·토목학회·건설안전기술원·건축사협회·건축학회등 6개 민간기관이 점검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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