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제재여부 또 연기/외환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실사작업 덜끝나 내주초 최종매듭”
현대전자에 대한 주력업체 취소여부결정이 다시 연기됐다. 외환은행은 17일 『현대전자에 대해 대출금유용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아직 덜끝나 주력업체 취소여부는 내주초쯤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관계자는 이날 『정주영씨 등에게 전달된 대출금이 현대가 주장하는대로 주식매각대금인지를 확인하는 실사작업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2∼3일 더 사실여부를 확인한후 내주초에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당초 은행감독원은 외환은행에 지난 10일까지 제재여부를 보고하라고 통보했으나 외환은행측의 요청에 따라 17일까지 1주일을 연장했었는데 이날 다시 최종결정시한이 연장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