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의류상표 도용/가수 장현씨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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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수사3과는 15일 허가없이 폴로상표를 붙인 티셔츠 7만여점 20억원어치를 만들어 판매한 삼성봉제공업대표이자 가수인 장현씨(본명 장준기·48)를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미국 폴로상표의 한국독점회사인 신한인터내셔널 하청업체를 경영하며 폴로상표가 붙은 티셔츠를 만들어 오다 1월 신한의 부도로 한국내 폴로제품의 제조·판매가 금지되었는데도 뉴코아·삼풍등 유명백화점에서 50%세일방식으로 2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다.
장씨는 70년대 『나는 너를』『미련』『석양』등을 불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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