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15개국 세계은행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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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FP·UPI=연합】 세계은행(IBRD) 이사회는 14일 구소련 15개국의 가입을 승인했다고 은행관계자들이 말했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이날 투표를 통해 발트해 연안 3개국을 포함한 구소련 15개 공화국들에 대해 세계은행의 93억달러 상당 지분을 배분하기로 공식 가결했다.
이로써 구소 공화국들의 세계은행 최종가입여부는 총무회에 상정되었으며 총무회는 오는 27일 이들 국가의 가입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수순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구소국가들은 총무회 결정후 수주내로 정식회원으로 등록,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저리차관등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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