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투자 저조/대만의 1할도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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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최근 5년동안 해외투자를 가장 많이한 나라는 일본이고 대만이 서방 선진7개국에 이어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일본은 대규모 무역흑자에 힘입어 지난 5년동안 1천6백4억달러의 해외투자실적을 올렸고 2위는 영국(1천4백34억달러),3위는 1천3백44억달러를 투자한 미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16억달러로 대만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대만은 일찍부터 동남아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대중국 투자가 활발한데 비해 한국은 본격적인 해외투자가 89년부터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뒤처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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