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 한국신기록 둘 명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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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오발 사고의 장본인인 36세의 노장 김선일(한국통신)이 바르셀로나 올림픽파견 사격국가대표 최종 3차 선발전에서 거푸 2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선일은 8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공기권총 본선에서 5백85점을 기록, 지난 89년 서인택(조흥은)이 금융단대회에서 세운 한국최고기록 5백84점을 3년만에 1점 경신한 뒤 결선에서도 6백84·3점을 마크, 89년 최은식(한국통신)이 세운 6백82점을 2·3점 끌어올리며 우승했다.
민영삼(국민은)과 박병택(상무)은 결선에서 6백70·3점과 6백67점으로 각각 2,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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