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천 2·4kmr구간 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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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도봉구 방학·쌍문·창동 일대를 거처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방학천의 대부분 구간이 오는 95년까지 완전 복개된다.
서울시는 9일 총 1백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학3동 신학국교에서 경원선철로와 교차하는 지점까지 2·4km의 방학천을 복개키로 하고 올 하반기 착공, 방년 준공할 계획이다.
방학천은 하천주변에 5백 가구의 무허가 불량주택과 5천 가구의 아파트, 재래시장이 밀집해있어 생활오수 등으로 악취가 발생하고 여름철이면 하천범람의 위험이 높아 평소 복개의 필요성이 지적돼왔다.
복개공사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이용, 폭6∼10m너비로 이뤄지며 공사완료 후에는 지역주민들의 통행로·주차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복개공사 때 하천바닥 및 주변하수도에 대한 정비공사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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