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적게 해왔다고 아내때린 교수 구속(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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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9일 혼수를 적게 해왔다는 이유로 부인을 폭행해온 대구 Y전문대 조교수 안경식씨(38·대구시 검단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86년 12월 K여고 양호교사 정모씨(38)와 중매결혼한뒤 『예물을 적게 해온데다 지참금도 8백만원밖에 가져오지 않았으니 친정에서 주택마련 자금등을 가져오라』며 부인 정씨를 10여차례 폭행,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대구=김선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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