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대생 총장실 점거농성/학교발전계획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중앙대생 2백여명은 30일 낮 12시30분쯤 하경근 총장의 자진사퇴와 대학발전계획수립 등을 요구하며 이 대학 본관으로 몰려가 총장실·기획실 등의 집기를 밖으로 들어낸 뒤 출입문을 폐쇄했다.
학생들은 이날 『지난해 10월 이공계대학이 교육부의 교육여건평가에서 C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학교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학생투표에서 총장에 대한 불신임투표가 가결된만큼 하총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성캠퍼스 박명수 부총장은 학생들의 총장불신임투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27일 학교측에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