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골 때문에…아인트호벤, 골 득실 뒤져 16강 좌절

이영표.박지성이 뛰고 있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03~200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C조 리그 최종전에서 데포르티보(스페인)에 3-2로 이겼으나 골 득실차에서 '1'을 뒤져 16강의 꿈을 접어야 했다.

반면 이천수의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 1-1로 비겨 D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16강 진출팀은 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데포르티보.셀타 비고(이상 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아스날(이상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슈투트가르트(이상 독일).AC 밀란.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올림피크 리옹.모나코(이상 프랑스).포르투(포르투갈).로코모티브(러시아).스파르타 프라하(체코)로 확정됐다.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D조의 유벤투스는 이날 다비드 트레제게의 연속골 등 가공할 화력으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7-0으로 대파했다.

진세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