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품작은 캔버스를 높이 5m의 천정에 매다는 설치작업 6점과 회화 15점이다. 관객은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알 수 없는 거대한 존재의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화면에는 무수한 별들이 운집된 밤하늘이 펼쳐지며 마치 우주의 거대한 울림처럼 느껴진다. 별이 태어나는 순간, 방대한 우주의 한 자락을 그려낸 작품도 있다. 작가는 "심연의 어두움 속에서 사물 스스로 품고 있는 빛을 발산하는 밤하늘에 무한한 자유를 느낀다"고 말한다. 25일까지. 02-732-4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