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뉴캐슬 병 여파|계란 값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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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닭 뉴캐슬 병 유행으로 닭 산란율이 종전 80%에서 60%이하로 크게 떨어진데다 각급 학교 개학으로 수요가 늘어 계란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외국에서 도입된 사료를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진 닭의 뉴캐슬 병은 발병 뒤 2∼15일 사이에 반드시 죽는 무서운 질병으로 현재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계란의 산지 시세는 꾸준히 올라 지난달 1일 특란 1개에 61원이던 것이 계속 올라 11일 현재 80원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매가격은 10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특란 30개 1판이 3천원, 대란 2천7백원, 중란 2천6백원이다.
이 같은 계란 가격의 강세는 4월말께나 돼야 풀릴 것이라는 게 상인들의 전망.<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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