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훈련 교사 양성"|한국 기술 교대 개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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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내 최초의 직업훈련교사 양성기관인 4년제 한국기술교육대학 (학장 이낙주 전 서울공대학장)이 3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군 병천면 가전리 산 37 대학 구내에서 개교 및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관리공단은 산업 현장과 직업훈련원 등에서 기능 인력을 양성할 직업훈련교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취지 아래 이 대학을 설립, 지난해 말 전기로 총 8개학과 2백4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실업계 고교와 인문계 고교 출신자들이 절반씩인 신입생들은 평균 2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졸업 때까지 총 1백60학점, 5천2백20시간의 실험 실습 위주 교육을 받고 각 직업 훈련 기관 및 산업체의 기능 교사 등으로 배치된다.
노동부는 앞으로 이 대학에 연차적으로 노동 행정·산업 안전·직업 안정 분야 관련 학과를 증설하고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도 개설, 노동 분야의 종합 대학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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