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졸업·임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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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육군사관학교 제48기 졸업 및 임관식이 노태우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3부 요인과 주한 외교 사절, 최세창 국방장관 등 내빈과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화랑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통령상은 김성민 소위 (23·서울 한영고 졸)가, 국무총리·국방장관상은 정진팔 (23·전주 완산고 졸) 하범만 (23·마산 창신고 졸) 소위가 각각 수상했으며, 「대표 화랑」에는 손광제 소위 (23·경남 진주고 졸)가 뽑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올 5월 전역 예정인 황수산 일등 상사 (53·27사단 보급대 근무) 가 아들 황원도 소위 (23·화천 사내고 졸)에게 계급장을 달아주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또 김기룡 소위 (23)가 새학기에 육사 4학년이 된 동생 김세룡 생도 (22)로부터 졸업 반지를 전달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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