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로이터=연합】 한국과 러시아연방이 최근 한국어선의 사할린부근 북태평양 연안조업을 허용하는 어업협정을 체결했다고 일본 NHKTV가 2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양국이 지난 1월과 2월 서울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러시아간 영토분쟁지역인 북방 4개도서 주변해역에서 한국어선들의 금년도 조업허용 어획량 쿼타설정협상을 벌인끝에 이같은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것이 일본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간 이번 어업협정에 대해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네무로(근실) 수산업 협동조합의 한 간부는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일본의 주권을 전적으로 무시한 중대 사안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일본정부는 이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