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동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신정5구역의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24일 양천구 신정동 174일대 신정5구역 2만5천1백여평에 대해 노후주택을 헐고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신정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그림참조>
이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세입자용 영구 임대아파트인 14평형 1천1백40가구를 비롯해 34평형 7백53가구, 44평형 3백87가구 등 2천2백80가구가 신축된다.
또 공공시설로 폭4∼15m의 도로 4개가 개설되고 동사무소·파출소 등도 신축된다.
신정5재개발조합 설립위원회는 이를 위해 시로부터 토목 및 건축심의를 거쳐 재개발사업 시행인가를 받은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7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조합설립위원회가 구성됐으며 가옥주 6백95가구, 세입자1천3백가구 등 1천9백9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건물은 6백92개 동이며 이중 5백78개 동은 무허가건물이다.그림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