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내 5㎞ 진격… 전면전위기/「나고르노」영유권싸고 오랜 갈등/러시아통신 보도
【모스크바 AFP·연합=본사특약】 아제르바이잔내 아르메니아인 거주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자치주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22일 사실상 전쟁상태에 돌입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구소련군의 지원을 받는 아르메니아 정부군이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개시했다고 보도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아사이라다통신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아제르바이잔 당국자들은 아르메니아정부군이 이날 새벽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국경과 나고르노카라바흐자치주·아제르바이잔접경 사이의 대장지역을 향해 5㎞ 진격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독립국가연합(CIS)통합군사령부는 이번 사태에 구소련군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