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대졸초봉 평균 273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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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주한 외국계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730만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정보 회사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국내 외국계 기업 322곳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남성 군필자 기준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 평균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직급 별로 ▶대리급 3530만원▶과장급 4327만원▶차장급 5219만원▶부장급 6115만원이었다. 직급 간 연봉 인상 폭은 사원에서 대리 진급 때가 평균 29.3%로 가장 컸다. 이어 대리→과장 22.6%, 과장→차장 20.6%, 차장→부장 17.2% 등 순이었다.

업종별 대졸 초봉 평균은 제지업이 306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가스.수도 3050만원▶금융.보험.증권업 2967만원▶부동산.임대업 2950만원▶병원.의약.사회복지.건강 관련업 2900만원▶해운.항공.통신업 2850만원▶자동차.조선.중장비 제조업 281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문.서적.출판.인쇄업은 2450만원으로 대졸 신입 연봉 평균이 가장 낮았다. 인력공급.시설유지.용역.도급 관련업(2475만원), 식음료.식품가공업(2509만원)도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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