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역사 비관/20대 교사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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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6일 오후 11시55분쯤 서울 성내2동 권영희씨(28·여·강릉여고 교사)집에서 권씨가 한달전 교통사고로 남편이 숨진 것을 비관,화장실 문틀에 목매 자살했다.
숨진 권씨는 결혼 1년만에 중부고속도로상에서 출장가다 교통사고로 남편 김학승씨(31)가 사망하자 식음을 거의 전폐한 채 강릉 친정집에서 기거하다 위자료·퇴직금 등을 받기 위해 26일 오후 3시30분쯤 시부모와 함께 서울집에 도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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